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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사회 이슈- 타이타늄 광산 발견, 새 역사 교과서

by 인문학엄마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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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타이타늄 광산 발견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대규모 타이타늄 광맥이 확인돼 광산 개발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2018년부터 3년 동안 강원도 태백·삼척, 경북 봉화에 걸쳐 있는 면산 일대를 탐사한 결과 대규모타이타늄 광맥이 발견됐습니다. 예상 자원량은 8,500만 t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타이타늄은 철보다 절반가량 가벼우면서 강도는 약 5.5배 높아 '꿈의 소재'로 불립니다. 내식성도 강해 녹이 잘 슬지 않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내구성이 중요한 항공기·자동차 제조, 독성 및 알레르기 반응이 없어야 하는 의료 기기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핵심 원재료로 쓰이고 로켓 같은 항공 우주 산업에도 사용됩니다. 이렇듯 쓰임새가 많은 타이타늄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현재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타이타늄 광산이 개발된다면 엄청난 희소식인 것입니다. 타이타늄 광산 개발에 대비해 약 30억 원을 들여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매장량과 사업성 등이 확인되면 희소광물의 국산화를 위한 개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합니다. 타이타늄 채굴이 국내에서 가능해지면 7,000억 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추산됩니다. 또한 태백 등지 폐광 지역의 경제 회생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오는 2025년 하반기 광산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국내 타이타늄자원생산에 정부가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이면서 타이타늄 광산 개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정확한 매장량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열 곳, 내년에는 아흔 곳에서 시추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앞으로 3~4년 동안 시추 작업을 하면 광산 개발 사업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타이타늄 채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 새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 발표

교육부가 2022 개정 교육 과정에 따른 교과서 검정 심사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교육 과정이 달라지면 교과서도 바뀌어야 하는데, 이때 교육부는 교과서를 어떻게 개발하면 좋을지 방향을 알려 주기 위해 집필 기준을 공개합니다. 교과서를 만들며 유의할 점과 검정심사 기준 등을 공지하는 것으로, 교육부는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의 학습 요소를 별도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교과서에 넣어야 할 중요 역사사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중학교 역사의 경우 일본군 위안부,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등 120개 학습 요소가 들어갔습니다. 고등학교 한국사에는 제주 4·3 사건, 5·16 군사정변 6월 민주항쟁을 비롯한 119개 학습 요소를 반영했습니다. 지난해 말 2022 개정 교육 과정에 5·18 민주화운동 등의 사건이 집필 기준에 빠져 논란이 일었는데, 이때 나온 피드백을 반영해 최종 집필 기준을 수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판사와 집필진이 자율적으로 교과서를 만들 수 있지만, 검정 심사를 통과하려면 이와 같은 집필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교과서 검정 심사 기준이 발표되면 출판사는 집필진을 꾸려 새로운 교과서 개발에 착수합니다. 그러고 나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판사의 교과서를 심사합니다. 최종 합격한 새로운 교과서는 학교별 선정 과정을 거쳐 2025년부터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공통선택과목의 경우 2025학년도부터 새 검정교과서를 사용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 2026학년도부터 중학교 3학년은 2027학년도부터 새 검정교과서로 수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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