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문학

속담 모음으로 재미 찾기

by 인문학엄마 2023. 5. 22.
반응형

속담 모음 우리나라에는 속담이 참 많고, 속담으로 풍자와 해학을 담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어의 유희와 재미를 찾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속담모음

․ 가갸 뒷다리[뒷 자]도 모른다 - 아주 무식하다는 말, 속내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말

․ 가게 기둥에 입춘 - 격에 어울리지 않음을 이르는 말

․ 가까운 남이 먼 일가보다 낫다 - 이웃끼리 서로 가까이 지내다 보면 먼데 있는 일가보다 더 친하게 되어 서로 도와 가며 살게 된다는 말.

․ 가까운 데 집은 깎이고 먼 데 절[집]은 비친다 -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은 너무 친숙하여 좋지 않아 보이고 먼 곳에 있는 것은 더 훌륭해 보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난 구제는 나라[나라님/임금]도 못한다 - 남의 가난한 살림을 도와주기란 끝이 없는 일이어서, 개인은 물론 나라의 힘으로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

․ 가난도 비단 가난 - 아무리 가난하여도 몸을 함부로 가지지 않고, 본래의 지체와 체통을 더럽히지 않는다는 말

․ 가난이 원수 - 가난하기 때문에 억울한 경우나 고통을 당하게 되니 가난이 원수같이 느껴진다는 말

․ 가난한 양반 볍씨 주무르듯 - 가난한 양반이 털어먹자니 앞날이 걱정스럽고 그냥 두자니 당장 굶는 일이 걱정되어서 볍씨만 한없이 주무르고 있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닥쳐 우물쭈물하기만 하면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모양을 이르는 말.

․ 가난한 집 신주 굶듯 - 가난한 집에서는 산 사람도 배를 곯는 형편이므로 신주까지도 제사 음식을 제대로 받아 보지 못하게 된다는 뜻으로, 줄곧 굶기만 한다는 말

․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 살아가기도 어려운 가난한 집에 제삿날이 자꾸 돌아와서 그것을 치르느라 매우 어려움을 겪는다는 뜻으로, 힘든 일이 자주 닥쳐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 당장 먹을 것이나 입을 것이 넉넉지 못한 가난한 살림일수록 기와집을 짓는다는 뜻으로, 실상은 가난한 사람이 남에게 업신여김을 당하기 싫어서 허세를 부리려는 심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는 [가던] 날이 장날 - 일을 보러 가니 공교롭게 장이 서는 날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데 뜻하지 않은 일을 공교롭게 당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 내가 남에게 잘해야 남도 나에게 잘한다는 뜻

․ 가는 년이 물 길어다 놓고 갈까 - 이미 일이 다 틀어져 그만두는 터에 뒷일을 생각하고 돌아다볼 리 만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는 말에 채찍질 - 열심히 하는 일을 더 빨리하라고 부추긴다는 말. 또는 형편이 한창 좋을 때라도 더욱 잘 되게 힘써야 한다는 말

․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 남을 해치려고 하다가 제가 도리어 더 큰 화를 입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는 세월 오는 백발 - 세월이 가면 나이를 먹고 늙는다는 말

․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 - 상대편이 자기에게 말이나 행동을 좋게 하여야 자기도 상대편에게 좋게 한다는 말.

․ 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놓친다 -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다가 이미 차지한 것까지 잃어버리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이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랑잎에 불붙듯 - 바싹 마른 가랑잎에 불을 지르면 걷잡을 수 없이 잘 탄다는 뜻으로, 성미가 조급하고 도랑이 좁아 걸핏하면 발끈하고 화를 잘 내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랑잎으로 눈(을) 가리고 아웅 한다 - 얕은수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 더 바스락거리는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나무란다는 뜻으로, 자기의 허물은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남의 허물만 나무라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래 터 종놈 같다 - 힘든 가래질을 억지로 하는 종과 같다는 뜻, 성품이 거칠고 버릇없이 굴거나 매사에 못마땅해서 무뚝뚝하게 구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루 가지고 떡 못 만들랴 - 가루만 있으면 누구나 떡을 만들 수 있다는 뜻으로,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을 자랑하며 뽐내는 것을 비웃는 말.

․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 가루는 체에 칠수록 고와지지만 말은 길어질수록 시비가 붙을 수 있고 마침내는 말다툼까지 가게 되니 말을 삼가라는 말.

․ 가마 밑이 노구솔 밑을 검다 한다 - 남 못지않은 잘못이나 결함이 있는 사람이 제 흉은 모르고 남의 잘못이나 결함만을 흉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마 속의 콩도 삶아야 먹는다 - 다 된 듯하고 쉬운 일이라도 손을 대어 힘을 들이지 않으면 이익이 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다) 틀렸다 - 시집을 갈 때 으레 가마를 타고 가는 것이나 그 격식을 좇아서 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격식과 채비를 갖추어서 하기는 틀렸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만히 먹으라니까 뜨겁다고 한다 - 어긋나는 짓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문 덕에 대접받는다 - 변변치 못한 사람이 좋은 가문에 태어난 덕분에 좋은 대우를 받는다는 말.

․ 가물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 가뭄에 의한 재난보다 장마로 인한 재난이 더 무서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물에 돌 친다 - 물이 없는 가뭄에 강바닥에 있는 돌을 미리 쳐서 물길을 낸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지 사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물에 콩(씨) 나듯 - 어떤 일이나 물건이 어쩌다 하나씩 드문드문 있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을 중 싸대듯 - 수확이 많은 가을철에 조금이라도 더 시주를 얻기 위하여 중이 바쁘게 돌아다닌다는 뜻으로, 여기저기 분주히 돌아다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 앞에도 높은 산이고 뒤에도 높은 산이라는 뜻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난처한 지경에 이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재는 게 편 - 모양이나 형편이 서로 비슷하고 인연이 있는 것끼리 잘 어울리고, 사정을 보아주며 감싸 주기 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지 나무에 목을 맨다 - 워낙 딱하고 서러워서 목맬 나무의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죽으려 한다는 뜻으로,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아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지 따 먹고 외수(남을 속이는 꾀)한다. - 남의 밭에 가 가지를 따 먹고 남을 속인다는 뜻으로, 사람의 눈을 피하여 나쁜 짓을 하고는 시치미를 떼면서 딴전을 부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 가지가 많고 잎이 무성한 나무는 살랑거리는 바람에도 잎이 흔들려서 잠시도 조용한 날이 없다는 뜻으로, 자식을 많이 둔 어버이의 근심. 걱정이 끊일 날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 그만두겠다고 늘 말은 하면서도 정작 그만두지 못하고 질질 끄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간이 콩알만 하다 - 몹시 겁이 나서 기를 펴지 못하다.

․ 갈수록 수미산[태산]이라 - 갈수록 더욱 어려운 지경에 처하게 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감기 고뿔도 남을 안 준다 - 감기까지도 남에게 주지 않을 만큼 지독하게 인색하다는 말

․ 감꼬치 빼먹듯 - 벌지는 못하고 있던 재물을 하나씩 하나씩 축내어 가기만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 감나무 밑에 누워서 절로 떨어지는 감을 얻어먹으려 하여도 그것을 받기 위하여서는 삿갓 미사리를 입에 대고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의당 자기에게 올 기회나 이익이라도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이르는 말.

․ 감사 덕분에 비장 나리 호사한다 - 윗사람 덕분에 아랫사람이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는다는 뜻으로, 남의 덕분에 엉뚱한 사람이 호강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감장강아지로 돼지 만든다 - 비슷한 것으로 진짜를 가장하여 남을 꾀어 속이려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갑갑한 놈이 송사한다 - 제일 급하고 일이 필요한 사람이 그 일을 서둘러하게 되어 있다는 말.

․ 값도 모르고 싸다 하다 - 일의 속사정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경솔하게 이러니 저러니 말함을 이르는 말.

․ 값싼 것이 비지떡 - 값이 싸면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말.

․ 갓 마흔에 첫 보살[버섯] - 값이 싸면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말.

․ 갓 사러 갔다가 망건 산다 - 사려고 하던 물건이 없어 그와 비슷하거나 전혀 쓰임이 다른 것을 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갓 쓰고 자전거 탄다 - 전혀 격에 어울리지 아니하게 차려입은 것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 강 건너 불구경 - 자기에게 관계없는 일이라고 하여 무관심하게 방관하는 모양.

․ 강물도 쓰면 준다 - 굉장히 많은 강물도 쓰면 준다는 뜻으로, 풍부하다고 하여 함부로 헤프게 쓰지 말라는 말.

․ 강아지 똥은 똥이 아닌가 - 약간의 차이는 있다 하더라도 그 본질은 다 같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강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이라) - 강철이가 지나간 곳에는 아무것도 자라지 않은 초봄과 같이 된다는 뜻으로, 악한 방해자가 나타나거나 불운이 겹쳐서 다 되어 가던 일을 망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강태공이 세월 낚듯 한다 - 무슨 일을 매우 더디고 느리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갖은 황아다 - 황아장수가 여러 가지를 다 갖추어가지고 다닌다는 뜻으로 여러 가지 것이 골고루 많이 있는 것을 이르는 말.  * 황아장수 : 집집을 찾아다니며 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일용품을 파는 사람.

․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 값이 같거나 같은 노력을 한다면 품질이 좋은 것을 택한다는 말

․ 개가 똥을 마다한다 - 본디 좋아하는 것을 짐짓 싫다고 거절할 때 이를 비꼬는 말.

 

(계속 업그레이드됩니다)

반응형

'인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어린 왕자 > 작가소개, 줄거리  (0) 2023.05.24
생활 한자를 모았어요  (0) 2023.05.23
셰익스피어 < 한 여름밤의 꿈>  (0) 2023.05.21
챗GPT의 정의와 부작용  (0) 2023.05.19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0) 2023.05.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