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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어린 왕자 > 작가소개, 줄거리

by 인문학엄마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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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어린왕자라는 책은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쯤 읽어봤을 법한 유명한 소설입니다. 이 책은 프랑스 작가인 생텍쥐페리의 작품으로 비행사였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쓴 동화라고 합니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게 된 후 지금까지도 여러 번 읽고 있는데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과 감동을 주는 명작 중의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어린 왕자 

작가소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 Exupery)

1900~1944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남.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고자 하였으나 시험에 낙방하고 미술학교 건축과에 들어가 15개월간 공부를 했습니다. 1921년 공군에 입대해 조종사 면허를 땄고, 1926년 라테코에르 상공사에  들어가 아프리카 북서부와 남대서양 및 남아메리카를 통과하는 우편비행을 담당하게 되었다. 1929년 최초의 작품 <남방 우편기>에서부터 <야간 비행>과 <인간의 대지>, 그리고 <어린 왕자>를 집필하여 '비행문학'의 장르를 만들어 냈습니다.

1930년대에는 시험비행사, 에어프랑스의 홍보담당, 파리수아르 기자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인 1942년 연합군의 북아프리카 상륙 작전이 성공하자 생텍쥐페리는 알제리의 정찰 비행대에 편입하였으며, 그 후 제트기의 원리를 연구함과 동시에 , <성채>의 원고를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1943년 연합군에 합류해 북아프리카 공군에 들어간 후 1944년 7월 31일 프랑스 남부 해안을 정찰비행하다 행방불명되었는데  2000년, 프랑스 마르세유 근해에서 생텍쥐페리와 함께 실종됐던 정찰기 P38의 잔해를 발견했고 뒤이은 2004년 프랑스 수중탐사팀이 항공기 잔해를 추가 발견되었습니다.


< 줄거리 및 내용이해하기 >

주인공인 나는 어린 시절에 코끼리를 통째로 삼킨 보아 구렁이를 그려 보여 주지만 어린들은 이해를 하지 못한다. 나는 화가가 되려던 꿈을 포기하고 조종사가 되어 세계의 하늘을 날아다니던 중 비행기 엔진에 문제가 생겨 사하라 사막으로 추락하고 우연히 그곳에서 별에서 온 어린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이 아이는 갑자기 양 한 마리만 그려 달라고 조릅니다. 세 마리의 양을 그려 주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습니다. 결국 “네가 바라는 양이 이 안에 들어 있다.”며 상자를 하나 그려 주지요. 상자 그림을 본 어린 왕자는 뛸 듯이 기뻐합니다.

  아주 작은 별에 살던 어린 왕자는 오만하고 허영심 많은 장미꽃을 두고 여행을 떠난 것인데 여러 별을 여행하며 명령을 내리기 좋아하는 왕, 자만심에 가득 찬 사람, 술꾼, 사업가, 지리학자, 가로등을 켜는 사람 등을 만나게 됩니다. 지리학자가 가 보라고 한 지구에 도착한 어린 왕자는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 나를 만나 친구가 되고 사막에서 만난 뱀은 어린 왕자가 떠나온 별로 데려다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여우를 만난 어린 왕자는 ‘길들인다’는 말의 의미를 깨닫고 두고 온 장미꽃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어린 왕자는 뱀의 도움을 받아 자기 별로 돌아갑니다. 나는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어린 왕자를 그리워합니다.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 첫 장에서 재미있는 그림을 보여 줍니다. 어린 시절 코끼리를 통째로 삼킨 보아 구렁이를 그린 그림인데, 속이 보이는 보아 구렁이와 속이 보이지 않는 보아 구렁입니다. 그 그림을 어른들에게 보여 주며 무섭지 않냐고 묻자 “모자가 왜 무섭냐?”라고 되묻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볼 줄 아는 어른들은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과 상상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어린 왕자는 ‘나’에게 갑자기 양 한 마리만 그려 달라고 조릅니다. 세 마리의 양을 그려 주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습니다. 결국 “네가 바라는 양이 이 안에 들어 있다.”며 상자를 하나 그려 주지요. 상자 그림을 본 어린 왕자는 뛸 듯이 기뻐합니다. 어린 왕자는 마음의 눈으로 양을 본 것이지요.

작가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를 통해 모순 투성이에 어리석은 어른들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어린 왕자는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하고 화려한 겉치레를 중요시하며 어린이들이 설명을 해 줘야 한 이해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어린 왕자에게 일곱 번째 별 지구의 사하라 사막에서 만난 여우는 비밀을 가르쳐 준다며 “정말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라고 했습니다. 어린 왕자는 꽃의 말만을 듣고 불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향기로 어린 왕자의 별을 향기롭게 해 준 것이 그 꽃이었다는 것을 마음으로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길들인다’는 것의 의미를 깨우치는 장면은 관계 맺음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 생각해 보기 >

1. 이 이야기의 화자는 어떤 사람이며, 어디에서 어떻게 어린 왕자를 만났나요?

2. 어른들이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그림을 보고 모자라고 대답하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3. 장미는 종종 어린 왕자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왜 그랬다고 생각하나요? 장미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4. 여우는 길을 들이는 것을 통해 서로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서로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참을성이 많아야 하고, 시간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러분은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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