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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가든파티 작가소개, 작품 줄거리

by 인문학엄마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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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파티

 

가든파티

작가소개

캐서린 맨스필드(Katherine Mansfield ; 1888년 ~ 1923년)는 뉴질랜드의 부유한 집안의 셋째 딸로 태어났으나, 집안에서 기대하는 양갓집 규수로서의 삶을 마다하고 19살에 영국으로 건너와 작가 활동한 뉴질랜드의 소설가입니다. 
첫 번째 결혼이 하루 만에 파경을 맞고 이후  문예평론가 존 미들턴 머리와 동거한 뒤 1918년에 정식으로 결혼하여 그가 편집하는 문예잡지에 평론을 썼습니다.
<독일의 하숙에서> (1911년)는 최초의 단편집이며, 독일에서 견문한 것을 스케치하듯이 모은 작품입니다. 《전주곡》(1918년)은 뉴질랜드에서의 소녀시절을 다룬 작품입니다. 《원유회》(1922년)는 저자 자신이 가려서 뽑은 최후의 단편집으로 그 안에 실린 〈원유회〉에서는 파티를 열려고 들떠 있는 부유한 사람들과 다섯 아이를 거느린 빈곤한 노동자의 교통사고 후의 비참함을 비교하면서 인생의 한 단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총 80여 편의 단편과 서한집을 남겼고, 폐결핵이 악화되어 남프랑스의 방도르를 위치한 여러 곳에서 휴양하다가 1923년 33세의 젊은 나이로 파리 근처 퐁텐블로의 한 요양원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든파티 줄거리 및 내용평가

캐서린 매스필드의 "가든파티(The Garden Party)"는 고전 문학 중 하나로, 1922년에 발표된 단편소설의 모범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뉴질랜드의 한 부유한 집안에서 열린 가든파티에 로라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작품의 첫 부분에서 로라는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든파티 당일에 아주 가까운 이웃의 마부가 낙마하는 사고로 사망한 사건을 듣게 되며 등장인물들이 보이는 다양한 반응이 이 작품의 주축이 됩니다. 
어른들이 대변하는 중산층적인 계급적 가치와 어린아이다운 순진한 마음 사이에서 동요하는 어린 소녀 로라의 시선을 통해 삶과 죽음, 계급과 윤리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작품은 죽은 마부의 집에 들렀던 로라가 오빠와 나누는 대화로 마무리가 됩니다.  이야기의 마무리가 모호하게 열린 결말로 끝난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독자들의 적극적인 읽기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작품 전체를 되짚어보고, 등장인물이 되어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생각하며 작품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짧은 단편소설이지만 빈부격차와 그들의 가치관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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