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작가소개, 줄거리, 작품해설

도스토예프스키는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입니다. 그의 작품 중 <죄와 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죄와 벌

작가소개

러시아 작가 도스토예프스키(1821-1881)는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입니다. 1838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육군 공병 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문학에 뜻을 두어 군대를 제대한 이듬해에 <가난한 사람들>을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하였습니다.

그러나 1847년 사회주의 단체인 페트라셰프스키회에 가입하여 정부가 금지했던 정치, 경제 책을 읽고 토론을 벌이는 활동을 하다가 1849년 경찰에 검거되어, 4년의 유배 생활과 4년간의 군 복무를 마쳐야 하는 벌을 받았습니다.

1857년 결혼 후에 <죄와 벌>을 발표하여 일시에 유명해졌습니다. 그 밖에도 <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 생활자의 수기>, <백치>, <악령>, 그리고 그의 생애를 통한 사색의 집대성이라고 할 만한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집필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동시대 러시아 사회의 문제와 인간의 죄와 노예성, 신앙 등이 일관된 주제로 다루어집니다. 또한 그는 교도소에서의 죄수 생활과 당시 사람들의 정신 상태 등을 관찰하면서, 우리가 가진 인간 본성이 어떤 모습인지를 생각해 보게끔 해 줍니다. 이러한 점들이 그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내면적인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줄거리

<죄와 벌>은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 중 하나로, 가난한 대학생 라스콜리니코프의 병적인 사색에서 시작합니다.

그는 매우 가난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는 나폴레옹과 같은 특별한 사람들이 법 위에 있고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생각에 집착하게 됩니다.

그는 살인을 저지르고 훔친 돈을 다른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 위대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믿기 시작합니다. 라스콜리니코프 고리대금업자 노파를 살해하기로 결정합니다. 살인 후 그는 죄책감과 두려움에 휩싸여 변덕스러운 행동과 점점 더 기이하고 편집증적인 행동을 일으 킵니다.

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는 영리하고 끈질긴 경찰 수사관인 포르피리가 이끌고 있습니다.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라스콜리니코프는 자신이 잡힐 것이라고 점점 더 확신하게 됩니다. 한편 그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매춘을 강요당하는 젊은 여성 소냐에게 마음이 끌립니다. 소냐는 알코올 중독자이며 종종 가족을 학대하는 전직 공무원의 딸입니다. 조사가 계속됨에 따라  라스콜리니코프의 행동은 점점 더 변덕스러워지고, 포르피리가 자신이 살인자임을 알고 있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자신과는 달리 자신을 죽여 생계를 유지하는 매춘부 소냐를 본 라스콜니코프는 자신이 그릇되었음을 깨닫고 소냐에게 자신의 죄를 솔직하게 자백하고 체포됩니다. 재판에서 그는 시베리아 노동교화형 8년형을 선고받습니다. 감옥에서 라스콜니코프는 영적 변화를 겪으며 인간 생명의 가치와 범죄에 대한 속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소설 전체에서 도덕성, 죄책감, 구속 및 행동의 결과에 대한 주제를 탐구합니다. 캐릭터는 복잡하고 다차원적이며  도덕적, 철학적 주제 탐구, 19세기 러시아 생활의 생생한 묘사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 소설은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수많은 영화, 연극 및 기타 예술 작품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작품 해설

"죄와 벌"은 러시아 작가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인간의 이별과 반성, 구원의 가능성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 라스콜니코프가 고통스러운 빈곤과 고독 속에서 초인사상이라는 이론을 제시하고, 고리대금업자를 살해한 후 그의 죄책감과 자신을 잡으려는 사회에 대한 두려움과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작품은 라스콜니코프가 자신의 범죄와 그에 따른 죄의식에 고통받으며, 소냐를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구원의 가능성과 고독과 이별에 대한 인간적인 측면을 문제 제기하고, 초인사상의 극단성과 비인간성을 비판합니다.

또한 작품은 러시아 사회의 문제, 특히 노예제도와 서민의 힘없는 삶, 범죄와 벌에 대한 대립을 그려내며, 러시아 철학의 대표적인 주제인 인간의 고통과 참회, 그리고 자생적인 복음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작품은 인간의 양면성과 인간성에 대한 문제를 다루면서도, 작가의 인생 경험과 철학적인 인식을 반영해 현대 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됩니다.